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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현각스님의 살아있는 금강경

금강경 한글 해석/해설: 23. 정심행선분(淨心行善分)

by 윤해환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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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금강경 : 23

「復次, 須菩提。 是法平等, 無有高下, 是名阿耨多羅三藐三菩提。 以無我, 無人, 無衆生, 無壽者, 修一切善法, 即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須菩提, 所言善法者, 如來說 即非善法, 是名善法。 」

“또한 수보리여! 이 법은 평등하여 높고 낮은 것이 없으니, 이것을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이라 말한다. 자아도 없고, 개아도 없고, 중생도 없고, 영혼도 없이 온갖 선법(善法)을 닦음으로써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게 된다. 수보리여! 선법(善法)이라는 것은 선법이 아니라고 여래는 설하였으므로 선법이라 말한다.”

23. 정심행선분(淨心行善分) : 관념을 떠난 선행(善行)

선을 행함으로 마음을 밝힌다.” 다음으로 수보리야, 이 법은 이것은 높고 낮음이 없이 어느 곳에서든 모두 평등하다. 그래서 그 이름을 아누다라삼먁삼보리라고 한다. 아누다라삼먁삼보리는 우주 전체에 충만히 꽉 차있다.”

꽉 차있습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숭산 큰스님을 모시며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큰스님께서 머무시는 처소에 있었던 시간이 많았겠지요? 그런데 큰스님을 뵈러 오는 손님들 중에는 이런 분들이 많았습니다. “, 저 분은 깨달으신 분이야. 큰스님은 깨달으셨지. 난 아직 중생이고, 그는 가지고 있고, 난 없어.” 재미있습니다. 제 콧구멍에 공간이 있죠? 코가 커서 공간도 좀 크답니다. 그런데 이 공간과 여기 법당 안의 공간은 다르지 않습니다. 본질은 다르지 않습니다. 제 몸속에도 공간이 있고, 여러분 몸에도 공간이 있겠지요? 그 공간들이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단 말입니다. 공간의 본질 말입니다. 같습니다.

다음으로 수보리여, 이 것[여래], 있는 그대로. 이것은 우주 전체에 충만하다. 높고 낮음의 차별이 없이 말이다.” 질과 양의 차별 없이 말이죠. 제 콧구멍 속의 공간과 이 법당 안의 공간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말입니다. 공간의 분자 말입니다. 굳이 학문적으로 말씀드리자면요. 그래서 이것을 가장 수승한 깨달음이라고 하는 것이다. 어떻게 이것을 얻느냐? 바로 무아의 수행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느니라.”

자아, , 나를, 나의로부터 자유로워져야 얻는다는 것입니다. 그 아이디어, 그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바로, 깨달음입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정말로 어렵지 않습니다. 무아, 무인, 무중생, 무수자로써 선행을 하면 곧 아누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 것이다. 수보리여, 우리가 선행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여래는 선행이라는 것이 없고, 단지 그 이름을 선행이라고 말한다.”

선행이라는 것은 본래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이름을 선행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공간에 대고 외쳐보세요. “공간아, 너 어디 있니?” 이 공간은 사실 공간이 아닙니다. 단지 우리가 공간이라고 이름 붙었을 뿐이지요. 단지 이름일 뿐입니다.공간저 소리를 우리는 소리하고 하지요? 그런데 그건 소리가 아니라, 단지 그것을 소리하고 이름 붙인 것을 뿐입니다. 이름’으로부터 자유로워지십시오. 그리고 오직, 볼 뿐, 들을 뿐, 냄새 맡고, 만질 뿐, 이런 식으로 하십시오. 아시겠죠?

이 금강경의 가르침은 정말로 대단합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가 이 가르침이 가리키는 진리를 깨달으시길 바랍니다. ‘바로 여기를 말이지요. 내 본성, 안도 아니고 바깥도 아닌 바로 이 본성 말입니다. 아시겠죠? , 아무 질문이 없으시면, 오늘의 법문을 정리해서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금강경에 대해서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점을 말씀드리면, 금강경은 여기에 적힌 글자가 아닙니다. 글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금강경은 완전히 아무것도 아닌 것도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가르침을 듣고, 기억나세요? 몇 장 전에 부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네가 이 가르침을 듣고, 충격을 바거나, 아니면 겁이 나지 않으면 너는 선업을 많이 지은 것이다.” 몇 장 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누가 찾아보시겠어요? 누구든지 이 가르침을 듣고, 소스라치게 놀라지 않거나, ‘오 마이 갓’ 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충격을 받지 않거나, 너무 헷갈려하지 않으면, 당신은 선업을 많이 쌓아온 것입니다. 지난 많은 전생 동안 수행을 많이 했기 때문에 여러분은 이미 가르침을 받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는 것입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신 겁니다. 여러분 중에서 아무도 도망치거나, 놀라서 방방 뛰지 않고, 머리카락을 쥐어뜯지 않는 것을 보니까, “, 너무 겁난다. , 이해가 안 된다. 나한테는 너무 어려운 내용이야.” 하지 않는 것 같으니, 여러분은 지난 여러 번의 전생 동안 이 가르침을 받기 위해 마음의 준비를 해 온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가르침을 듣고, “아니야, 이 건 진정한 종교가 아니네. 이건 말도 안 되고 쓸모없는 가르침이야.”라고 반응을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아직까지도 이 법당을 떠나시지 않고 계십니다. 이 뜻은 여러분은 스스로를 이 가르침을 받기 위해 준비해 온 것입니다. , 이젠 다음 단계로 뛰어넘어 갑시다. 24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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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한글 해석/해설: 24. 복지무비분(福智無比分)

「須菩提, 若三千大千世界中, 所有諸須彌山王, 如是等七寶聚, 有人持用布施, 若人以此《般若波羅蜜經》, 乃至四句偈等, 受持讀誦, 為他人說, 於前福德百分不及一, 百千萬億分, 乃至算數譬喻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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